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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어제(21) 낮 1시쯤,
평창의 한 도로 옆 빈터에서 노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70대 부인은 차 안에서,
80대 남편은 차 밖에서 발견됐는데,
남편이 부인을 살해하고 숨졌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유주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평창군 평창읍 마지리의 한 도로.

산 중턱에 위치해 교통량이 적고
인적도 드문 곳인데, 바로 옆 빈터 입구에
경찰 통제선이 쳐져 있습니다.

어제(21) 낮 1시쯤, 이곳에서
노부부가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70대 부인은 차 안에서,
80대 남편은 차 밖에서 숨져있었습니다.

경찰은 노부부가 발견되기 20분 전쯤,
"마지막 인사처럼 들리는 전화를 받았는데,
노부부에게 안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는
가족의 신고를 접수했고, 위치 추적을 통해
이들을 발견했습니다.

노부부가 함께 움직였고,
비슷한 시기 사망한 걸로 추정되는데,
발견된 위치는 다른 상황.

남편이 차 안에서 부인을 살해하고
밖으로 나와 숨졌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조수석에 타고 있던 부인에게선
목을 졸린 것으로 추정되는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부인은 평소 지병을 앓고 있었고, 이로 인해 부부는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남편이 부인을 살해하고 숨졌을 가능성에
경찰이 무게를 두는 이윱니다.

부인이 발견된 차에는
블랙박스도 없었던 상황.
사건 규명의 열쇠는 결국 경찰에게 넘어갔습니다.

◀ st-up ▶
"경찰은 숨진 부인의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하고, 수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MBC뉴스 유주성입니다."(영상취재 노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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